혹시 참깨 1되가 몇 kg인지, 그리고 그걸로 참기름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셨나요? 명절이나 김장철이 되면 자주 떠오르는 이 질문들 오늘 정리해 드릴게요. 건강하고 맛있는 참기름을 고르는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참깨 1되의 무게와 참기름 추출량
예로부터 곡물의 부피를 재던 단위인 ‘되’. 참깨 1되는 약 1.8리터의 부피를 가지는데요, 참깨의 밀도에 따라 무게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곡물 | 1되 무게 (대두 기준, 경상/전라도) |
참깨 | 약 1.2kg |
쌀 | 약 1.6kg |
들깨 | 약 0.9kg |
지역에 따라 ‘소두'(서울/경기/강원)를 쓰는 경우도 있어 1되의 무게가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참깨 1되의 무게는 약 1.2kg으로 보시면 됩니다.
참깨 1.2kg으로 짜는 참기름 양은?
참깨는 약 50%의 높은 기름 함량을 가지고 있어 추출 효율이 좋은 편입니다.
- 참깨 1되 (약 1.2kg) → 참기름 추출량: 약 580ml 전후
이는 대략 소주병(360ml) 한 병 반 정도의 양으로, 품질과 착유 방식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참기름의 핵심: ‘저온 압착’의 비밀
참기름의 맛과 향,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기름을 짜는 방식입니다. 특히 ‘고온’과 ‘저온’은 큰 차이를 만듭니다.
1. 고소함과 발암 물질의 경계: 볶는 온도
전통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진한 갈색의 참기름은 보통 200℃ 이상의 고온에서 볶아 만듭니다. 고온에서 볶으면 착유량이 늘고 향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 문제점: 고온에서 볶을 때 벤조피렌과 같은 유해 물질(발암 물질)이 생성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 건강한 선택: 저온(약 170~180℃)에서 볶아 벤조피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영양을 지키는 추출 방식: 저온 압착
저온에서 볶은 참깨는 저온 압착 방식으로 기름을 짜야 좋습니다.
- 장점: 열에 약한 항산화 성분과 오메가 지방산 등 영양 성분의 파괴를 줄이고, 기름의 산화 안정성을 높여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요약: 건강한 참기름을 고르려면 ‘저온 볶음 & 저온 압착’을 확인하세요!
참기름 짜고 남은 찌꺼기도 알뜰하게 활용
참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즉 참깨 박도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영양 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 식재료 활용: 잘 말려서 곱게 갈아 고소한 깨소금으로 만들어 나물이나 무침에 활용해 보세요.
- 기타 활용: 사료나 비료 등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에도 좋습니다.
한눈에 보는 참깨-참기름 정리
구분 | 내용 |
참깨 1되 무게 | 약 1.2kg |
참기름 추출량 | 약 580ml 전후 |
최적의 제조 방법 | 저온 볶음 (170~180℃) & 저온 압착 |
건강 포인트 | 벤조피렌 최소화, 영양 성분 보존 |
이제 참기름을 사실 때 ‘1되’, ‘1kg’의 양과 함께 ‘저온 압착’ 여부를 꼭 확인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