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운영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4대 보험료’가 은근히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이것만 좀 줄여도 숨통이 트일 텐데…”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시죠?
나라에서 여러분의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의 무려 80%를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입니다.
몰라서 못 챙기면 나만 손해인 이 알짜배기 제도! 2025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은 누구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홈페이지(insurancesupport.or.kr) 정보를 바탕으로 핵심만 콕 찝어 정리해 드립니다.

[사장님&근로자 필독] 국민연금·고용보험 80% 할인받는 법 (두루누리 지원금)
이 제도는 소규모 사업장의 사장님과 소속 근로자가 내야 할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국가가 대신 내주는 ‘착한 복지’입니다. 조건만 맞으면 최대 36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자격 요건을 확인해 보세요.
1. “우리 가게도 될까?” 지원 자격 요건 (2가지)
지원을 받으려면 사업장 규모와 근로자의 월급, 두 가지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합니다.
- 사업장 규모: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이어야 합니다. (법인, 개인사업자 모두 포함)
- 근로자 월급: 지원 신청하는 근로자의 월평균 보수가 27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 2024~2025년 기준 금액은 매년 고시액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 확인 필수)
- 잠깐! 여기서 말하는 ‘근로자’에는 정규직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이나 일용직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얼마나 지원해 주나요? (지원 혜택)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금액이죠.
‘신규 가입자’에 한해서, 사장님이 낼 돈과 근로자가 낼 돈 각각의 80%를 지원합니다.
- 신규 가입자란? 지원 신청일 직전 6개월간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취득 이력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 예시: 만약 월 보험료가 10만 원이라면, 나라에서 8만 원을 내주고 나는 2만 원만 내면 되는 셈입니다. 이게 쌓이면 1년에 수십만 원, 직원이 여러 명이면 수백만 원의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3. 신청 방법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접속: www.4insure.or.kr
- 로그인: 사업장 회원으로 로그인 (공동인증서 필요)
- 민원신고: [민원신고] -> [사업장 업무] ->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메뉴 선택
- 작성: 대상 직원을 선택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끝!
만약 온라인이 어렵다면 관할 근로복지공단이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4. “저는 왜 안 되죠?” 주의사항 (지원 제외 대상)
조건을 다 갖춘 것 같은데 지원이 거절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소득 및 재산 요건’ 때문입니다.
아무리 월급이 270만 원 미만이라도,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부자 감면 방지)
- 신청 근로자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6억 원 이상인 경우
- 근로소득 외에 챙기는 종합소득(이자, 배당, 사업소득 등)이 연간 4,300만 원 이상인 경우
5. 이미 냈는데 돌려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원되지만, 만약 소급 적용이 가능한 기간이라면 이미 납부한 보험료도 정산하여 다음 달 보험료에서 차감하거나 환급해 줍니다. 그러니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신청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글을 마치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이 경영의 핵심입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은 사장님에게는 인건비 절감을, 근로자에게는 실질 소득 증가를 가져다주는 ‘윈윈(Win-Win)’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