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구입비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떤 항목으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안경 구입비’ 공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안경 구입비를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안경 구입비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 공제 대상입니다

놀랍게도 안경 구입비는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기본 공제 대상자인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안경, 콘택트렌즈 구입비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연간 50만 원까지 의료비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에 대해 15%를 세액에서 공제해 줍니다. 예를 들어, 연간 의료비 지출액이 200만 원이고 총급여액의 3%가 100만 원이라면, 초과분인 100만 원에 대한 15%인 15만 원을 세액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안경 구입비 공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안경 구입비를 공제받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조회되기도 하지만, 누락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서류를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신용카드/현금영수증 확인: 신용카드로 결제했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았다면, 대부분 홈택스 ‘간소화 자료’에서 자동으로 조회됩니다.
2. 영수증 준비: 현금으로 결제했거나 자료가 누락된 경우에는 안경점에서 ‘시력 보정용’임을 증명하는 영수증을 직접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영수증에는 착용자의 이름과 시력 교정용임을 명시해야 합니다.
3. 부양가족 증빙: 부양가족의 안경 구입비를 공제받으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본 공제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안경 구입비 공제 놓치지 않고 챙기는 팁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활용: 연말정산 시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내역을 먼저 확인하세요. 자동으로 등록되지 않은 내역은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 안경점 영수증 보관: 현금으로 결제했거나 간소화 자료에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안경을 구입할 때 받은 영수증을 꼭 챙겨두세요.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안경 구입비를 비롯해 놓치기 쉬운 소득 및 세액 공제 항목들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더 많은 세금을 환급받으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