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해외여행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멀미’입니다. 특히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거나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특유의 진동 때문에 평소 멀미를 안 하던 분들도 메스꺼움을 느끼곤 하는데요.
멀미약은 이미 증상이 나타난 뒤에 먹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비행기 멀미약의 올바른 복용 시간과 종류별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비행기 멀미약, 골든타임은 ‘탑승 30분~1시간 전’
멀미약은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미리 작용해야 하므로 예방이 핵심입니다.
- 마시는 약(액상형) & 알약: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비행기 탑승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붙이는 패치형 (키미테 등):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는 데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 탑승 4시간 전에 붙여야 하며, 장거리 비행이라면 전날 밤이나 출발 직전에 미리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멀미약 종류별 특징과 복용법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멀미약은 형태에 따라 주의사항이 다릅니다.
① 마시는 약 & 알약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약효 지속 시간은 보통 4~6시간 내외이므로,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비행 시에는 추가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추가 복용 시에는 반드시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② 붙이는 패치
귀 뒤에 붙이는 패치는 한 번 붙이면 3일(72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어 장거리 여행에 유리합니다.
- 주의: 패치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면 동공 확장이나 시력 저하가 올 수 있으니 붙인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또한, 한 번에 반드시 한 장만 붙여야 합니다.
③ 씹어먹는 츄어블정
물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기내에서 복용하기 좋습니다. 역시 탑승 30분 전 복용을 권장합니다.
3. 약 없이 비행기 멀미를 줄이는 5가지 팁
약 복용과 함께 아래 방법을 병행하면 훨씬 편안한 비행이 됩니다.
- 좌석 선택이 핵심: 비행기에서 흔들림이 가장 적은 곳은 ‘날개 위쪽 좌석’입니다. 예약 시 이 자리를 선점하세요.
- 시선 고정: 먼 곳의 수평선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세요. 기내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는 행동은 멀미를 악화시킵니다.
- 식사 조절: 탑승 전 과식이나 음주는 금물입니다.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음식을 드시고, 기내에서는 탄산음료 대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장 편하게: 허리나 목을 압박하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멀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편안한 복장으로 탑승하세요.
- 환기 활용: 좌석 상단의 에어컨 송풍구를 조절해 시원한 바람이 얼굴 쪽으로 오게 하면 메스꺼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주의사항
- 어린이: 성인용 멀미약을 함부로 먹이면 안 됩니다. 연령에 맞는 어린이 전용 멀미약을 약사와 상담 후 준비하세요.
- 기저질환자: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분들은 멀미약 성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졸음 유발: 대부분의 멀미약은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어 심한 졸음을 유발합니다. 도착 후 바로 운전을 해야 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비행기 멀미는 예방이 반입니다. 탑승 30분 전 복용이라는 골든타임을 꼭 기억하셔서, 컨디션 난조 없는 행복한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행기 멀미를 막기 위해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적당히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게 좋고, 기름진 음식 보다는 쉽게 소화되는 음식을 추천해요.
멀미 예방을 위한 좌석 위치는 어디가 좋나요?
비행기 앞쪽 좌석이나 날개 근처 좌석이 덜 흔들려서 멀미 예방에 유리해요.
멀미약의 대체제로는 무엇을 사용할 수 있나요?
생강 사탕이나 생강차 같은 자연 요법도 좋고,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다른 약물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