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지나고 갓 담근 김치를 김치냉장고에 넣을 때, 가장 고민되는 순간이 바로 설정 버튼 앞입니다. ‘강’으로 두자니 김치가 얼어버릴 것 같고, ‘표준’으로 두자니 금방 익어버릴까 봐 걱정되시죠?
오늘은 소중한 김장김치를 내년 여름까지 아삭하게 지켜줄 김치냉장고 보관 모드 선택 기준과 온도 설정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강’ vs ‘표준’ 선택의 기준은?
김치냉장고의 ‘강’, ‘표준’, ‘약’ 설정은 김치의 ‘염도(짠 정도)’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 ‘표준’ 모드를 추천하는 경우:보통 수준의 간으로 담근 일반적인 김장김치라면 ‘표준’이 가장 적당합니다. 김치냉장고의 표준 온도는 대략 -1℃ 전후로 설정되어 있어 김치가 얼지 않으면서도 발효를 최대한 늦춰줍니다.
- ‘강’ 모드를 추천하는 경우:소금간을 세게 한 짠 김치나 물기가 적은 김치는 ‘강’ 모드가 유리합니다. 염도가 높으면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더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 아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 ‘약’ 모드를 추천하는 경우:간이 심심한 저염 김치나 수분이 많은 물김치는 ‘강’이나 ‘표준’에서 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약’ 모드로 설정해 살얼음이 끼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2. 김치 종류별 맞춤 보관법
김장김치라고 다 같은 설정이 아닙니다. 종류에 따라 칸을 나누어 보관하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김치 종류 | 권장 모드 | 이유 |
| 일반 배추김치 | 표준 | 가장 대중적인 발효 속도 유지 |
| 무김치 (총각김치) | 표준~강 | 무는 배추보다 조직이 단단해 낮은 온도에 강함 |
| 동치미/물김치 | 약 | 수분이 많아 쉽게 얼 수 있음 |
| 저염 김치 | 약 | 소금이 적어 영하의 온도에서 얼기 쉬움 |
3. 김장김치 장기 보관을 위한 3가지 황금률
설정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보관 환경입니다.
- 전용 용기의 80%만 채우기:김치가 익으면서 가스가 발생하고 국물이 넘칠 수 있습니다. 용기에 표시된 한계선까지만 채워주세요.
- 공기 접촉 차단:김치 위를 우거지나 위생 비닐로 덮고 꾹꾹 눌러 공기를 빼주세요. 공기와 닿으면 김치가 빨리 시고 ‘골지락(하얀 효모)’이 생기기 쉽습니다.
- 문 자주 열지 않기:김치냉장고는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자주 여닫는 칸에는 금방 먹을 김치를, 깊숙한 곳이나 서랍칸에는 오래 두고 먹을 김장김치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김치가 얼었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만약 ‘강’ 모드로 두었다가 김치가 살짝 얼었다면, 즉시 ‘표준’이나 ‘약’으로 설정을 변경하세요. 언 김치를 바로 실온에 꺼내면 조직이 무너져 흐물거릴 수 있으므로, 냉장 상태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이 그나마 식감을 살리는 방법입니다.
마치며
가장 맛있는 김장김치 보관법은 “일반적인 배추김치는 ‘표준’, 짠 김치는 ‘강’, 저염이나 물김치는 ‘약'”으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올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올바른 온도 설정으로 내년까지 톡 쏘는 아삭함을 즐겨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김치냉장고의 보관 모드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김치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김장김치는 강 모드로, 발효 중인 김치는 표준 모드로 보관해주세요.
소형 김치냉장고는 어떤 경우에 좋나요?
공간이 부족하거나, 김치를 많이 담가두지 않을 경우 소형 김치냉장고가 적합해요.
김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팁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온도로 보관하고, 덮개를 꼭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자주 열지 않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