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담갔는데 너무 싱거울 때 다시 간 맞추는 5가지 방법

한 해의 가장 큰 숙제인 김장을 마쳤는데, 며칠 뒤 맛을 보니 김치가 너무 싱겁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죠. 싱거운 김치는 금방 물러지거나 빨리 시어버리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간을 다시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김장김치가 너무 싱거울 때 살려낼 수 있는 현실적인 5가지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김장김치 담갔는데 너무 싱거울 때

1. 액젓이나 국간장 활용하기 (가장 빠른 방법)

이미 속을 다 채워 넣은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간이 부족하다면 액젓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방법: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김치 국물에 섞어 통마다 조금씩 부어줍니다.
  • 주의: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소량씩 추가하세요.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맑은 국간장을 살짝 섞는 것도 방법입니다. 액젓의 감칠맛이 김치에 배어들면서 간이 맞춰집니다.

2. 김치 국물만 따로 빼서 간 맞춘 뒤 붓기

배추 속속들이 간을 맞추기 위해 김치를 다시 다 꺼내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죠. 이럴 땐 ‘국물’을 이용하세요.

  • 방법: 김치통에 고인 국물만 따로 따라냅니다. 여기에 소금을 녹이거나 액젓, 고춧가루를 추가해 약간 짭짤하게 만든 뒤 다시 김치통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 효과: 시간이 지나면서 삼투압 현상에 의해 국물의 간이 배추 속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3. 짭짤한 양념장을 만들어 덧바르기

김치가 아직 익지 않은 생김치 상태라면 양념을 추가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법: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즙, 그리고 평소보다 짭짤하게 간을 맞춘 액젓을 섞어 되직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김치 포기 사이사이에 이 양념을 조금씩 더 발라줍니다.
  • 효과: 부족했던 양념 맛과 간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김치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4. 절임 무나 굴, 밤 등을 활용한 부재료 추가

간이 살짝 아쉬운 정도라면 부재료를 활용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 방법: 무를 굵게 썰어 소금에 아주 짭짤하게 절인 뒤, 김치 포기 사이사이에 박아둡니다.
  • 원리: 무에서 나오는 짭짤한 수분이 김치 전체의 간을 맞춰주고, 나중에 아삭한 석박지처럼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5. 소금물(염수) 보충하기

액젓 냄새가 싫거나 깔끔한 맛을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방법: 물을 끓여 식힌 뒤 천일염을 진하게 녹여 ‘소금물’을 만듭니다. 이 소금물을 김치통 가장자리에 살짝 부어주세요.
  • 팁: 그냥 소금을 뿌리면 배추 겉면만 짜지고 고르게 간이 배지 않으므로, 반드시 물에 녹여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김장김치 담갔는데 너무 싱거울 때-1

김치 간 맞출 때 꼭 기억하세요!

  1. 골든타임: 김치가 완전히 익어버린(신맛이 강한) 상태에서 간을 다시 하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익기 전(담근 지 1~3일 이내)에 조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청각이나 갓 활용: 싱거운 김치는 빨리 무를 수 있으므로, 항균 작용을 하는 청각이나 갓을 조금 더 넣으면 보관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보관 온도: 간을 다시 맞춘 후에는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두어 간이 배게 한 뒤, 평소보다 조금 더 낮은 온도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마치며

김치가 싱거우면 실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짜게 된 김치보다 수정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위 방법 중 본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해 보세요. 정성 들여 만든 김장김치, 마지막 심폐소생술로 내년까지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싱거운 김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싱거운 김치는 간 맞추기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찹쌀풀이나 다시마 육수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이에요.

소금물은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

소금물은 조금씩 넣고 맛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다시마 육수는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다시마 육수는 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이면 돼요. 육수가 우러나면 맛있게 간을 맞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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