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붙은 껌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아끼는 옷에 껌이 붙으면 당황해서 손으로 떼어내려다 오히려 섬유 속으로 더 깊게 박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생활용품만 잘 활용해도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감쪽같이 해결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가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옷에 붙은 껌을 흔적 없이 제거하는 4가지 필살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옷에 붙은 껌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

1. 얼음으로 껌을 단단하게 굳히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옷감 손상이 적은 방법입니다. 껌의 점성을 없애기 위해 온도를 급격히 낮추는 원리입니다.

  • 방법: 비닐봉지에 얼음을 담아 껌이 붙은 부위 위에 10분 정도 올려둡니다. 껌이 플라스틱처럼 딱딱하게 굳으면 숟가락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살살 긁어내세요.
  • 팁: 야외라서 얼음이 없다면 껌 붙은 옷을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30분간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식용유나 마요네즈로 녹여내기

껌의 주성분은 고무와 수지인데, 이들은 기름에 녹는 성질(지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방법: 주방에 있는 식용유, 올리브유 혹은 마요네즈를 껌이 붙은 곳에 살짝 바릅니다. 칫솔로 부드럽게 문지르면 껌이 녹으면서 섬유에서 분리됩니다.
  • 주의사항: 기름 얼룩이 남을 수 있으므로 껌을 제거한 즉시 주방세제를 묻혀 해당 부위를 애벌빨래해야 합니다. 실크나 드라이클리닝 전용 의류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다리미와 신문지(또는 종이) 활용하기

껌이 섬유 사이사이에 깊게 박혔을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열을 가해 껌을 종이 쪽으로 옮겨 붙이는 방식입니다.

  • 방법: 바닥에 신문지나 종이를 깔고, 껌이 붙은 면이 종이와 맞닿게 옷을 올립니다. 그 위를 다리미로 중간 온도에서 천천히 다려주세요. 열기에 녹은 껌이 옷감 대신 종이에 달라붙어 깔끔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옷에 붙은 껌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1

4. 소독용 알코올이나 아세톤 사용하기

청바지나 면 소재처럼 튼튼한 옷감에 효과적입니다.

  • 방법: 화장솜에 소독용 알코올이나 네일 리무버(아세톤)를 충분히 적셔 껌 위에 올려둡니다. 1~2분 뒤 껌이 흐물거릴 때 면봉이나 칫솔로 살살 밀어내면 제거됩니다.
  • 확인사항: 아세톤은 옷감의 염료를 빠지게 할 수 있으므로, 옷 안쪽 안 보이는 부분에 살짝 찍어 변색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시도하세요.

5. 남은 찌꺼기 처리하는 마무리 팁

껌 덩어리는 제거했지만 끈적한 자국이 남았다면 ‘물파스’를 활용해 보세요. 한국인의 비상약인 물파스에는 유기용제가 들어있어 남은 잔여물을 지우는 데 탁월합니다. 톡톡 두드린 뒤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내면 말끔해집니다.

마치며

옷에 껌이 붙었다고 해서 성급하게 비비거나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위에서 소개한 차갑게 굳히기(얼음) 혹은 기름으로 녹이기(식용유) 중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소중한 옷을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