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버리지 마세요! 집안 살림 살리는 3가지 활용법

화장대 깊숙한 곳이나 작년 여름 물놀이 가방 속에서 발견된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그냥 바르기엔 찝찝하고 버리기엔 아까워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변질되기 쉬운 제품이라 유통기한이 지나면 피부 보호 기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애물단지 선크림이 생활 속에서는 ‘만능 살림꾼’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을 활용하는 꿀팁과 환경을 생각하는 올바른 배출 방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1. 선크림 유통기한 왜 지켜야 할까?

보통 선크림의 유통기한은 개봉 전 2~3년이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에서 최대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분리되거나 산화되어 효과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특히 짰을 때 물처럼 층이 분리되어 나오거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성분이 변질된 것이니 절대 얼굴에 바르지 마세요.

썬크림이 유통기한이 지난것같은데 발라도 될까요? ㅣ 궁금할 땐, 아하!

2. 선크림 활용법 3가지

선크림에 들어있는 오일 성분과 계면활성제는 찌든 때와 점착제 성분을 녹이는 데 매우 탁월합니다.

① 스티커 자국 및 끈적임 제거

가전제품이나 유리병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내고 남은 끈적한 흔적은 정말 골칫덩이입니다. 이때 선크림을 해당 부위에 듬뿍 바르고 5~10분 정도 기다린 뒤, 마른 헝겊이나 키친타월로 문질러 보세요. 오일 성분이 접착제를 녹여 흔적 없이 말끔하게 지워집니다.

② 빛바랜 가죽 제품 광택 내기

오래된 가죽 가방, 구두, 지갑이 낡아 보인다면 선크림이 정답입니다. 부드러운 천에 선크림을 소량 묻혀 가죽 겉면을 얇게 닦아주면, 먼지 제거는 물론 은은한 광택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팁: 밝은색 가죽은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가죽 안쪽 보이지 않는 곳에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 녹슨 금속 제품 세정

가위나 칼날에 녹이 슬었거나 뻑뻑해졌을 때 선크림을 골고루 바른 뒤 닦아내 보세요. 녹 제거는 물론 표면 코팅 효과가 있어 가위질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수도꼭지의 물때를 닦을 때도 선크림을 활용하면 반짝반짝한 광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1

3. 제대로 버리는 법 (환경 보호 실천)

활용할 곳이 없어 버려야 한다면,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올바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1. 내용물 비우기: 화장품 내용물을 그대로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남은 내용물은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짜서 종량제 봉투(일반 쓰레기)에 버려주세요.
  2. 용기 세척 및 분리배출: 튜브형 용기는 가위로 잘라 내부를 깨끗이 닦아낸 뒤, 재질(보통 플라스틱)에 맞게 분리배출합니다. 뚜껑과 본체는 재질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꼭 분리해 주세요.

4. 선크림을 오래 쓰는 보관 습관

  • 서늘한 곳 보관: 자외선 차단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나 온도 변화가 심한 화장실보다는 화장대 서랍 등 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 개봉 날짜 표기: 매번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번거롭다면, 개봉한 날짜를 네임펜으로 용기에 적어두면 관리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마치며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지만, 집안 곳곳의 찌든 때를 지우는 데는 이만한 효자가 없습니다. 이제 “아깝다”고 고민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살림 꿀팁으로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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