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 바로 호떡입니다. 그중에서도 짭조름한 당면과 아삭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잡채 호떡’은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별미죠. 남대문 시장에서 줄 서서 먹던 그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쫄깃한 반죽 비법부터 터지지 않게 속을 채우는 요령까지, 잡채 호떡 황금 레시피를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재료 준비 (10~12개 기준)
반죽의 쫄깃함과 잡채 소의 간이 잘 맞는 것이 핵심입니다.
- 반죽 재료: 강력분 300g, 찹쌀가루 100g, 따뜻한 물 250ml, 드라이이스트 1작은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 잡채 소 재료: 당면 150g, 부추 한 줌, 당근 1/4개, 양파 1/4개, 표고버섯 1개
- 잡채 양념: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2. 실패 없는 잡채 호떡 만들기 단계
① 쫄깃한 찹쌀 반죽 만들기
- 따뜻한 물(약 40도)에 설탕과 이스트를 녹여 활성화합니다.
- 큰 볼에 강력분, 찹쌀가루, 소금을 넣고 이스트 물을 부어 섞어줍니다.
- 반죽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치댄 후, 따뜻한 곳에서 1시간 정도 발효시켜 크기가 2배가 되게 합니다.
② 짭조름한 잡채 소 준비
- 당면은 끓는 물에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잘게 썰어줍니다. (너무 길면 호떡 밖으로 삐져나옵니다.)
- 당근, 양파, 부추는 당면과 비슷한 크기로 잘게 다집니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볶다가 당면과 양념장(간장, 설탕 등)을 넣고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볶아준 뒤 완전히 식힙니다.
③ 모양 잡기 (터지지 않는 비결)
- 손바닥에 식용유를 충분히 바릅니다. (반죽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합니다.)
- 반죽을 적당량 떼어 평평하게 펴고, 중앙에 식힌 잡채 소를 듬뿍 넣습니다.
- 만두를 빚듯 끝부분을 오므려 꼼꼼하게 봉합니다.
④ 노릇노릇하게 굽기
-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예열합니다.
- 이음새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반죽을 올리고, 밑면이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천천히 눌러 납작하게 만듭니다.
- 앞뒤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내면 완성입니다.

3. 더 맛있게 즐기는 팁
- 수분 제거: 잡채 소에 수분이 많으면 굽는 도중 반죽이 터질 수 있습니다. 채소를 볶을 때 수분을 충분히 날려주세요.
- 매콤한 맛: 아이들이 먹는 게 아니라면, 잡채 소에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거나 고춧가루를 반 큰술 추가해 보세요.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 에어프라이어 활용: 남은 호떡은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5분 정도 데우면 갓 구운 것처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마치며
설탕이 들어간 꿀호떡도 맛있지만, 든든한 당면이 가득 찬 잡채 호떡은 겨울철 최고의 간식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찹쌀 반죽 배합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시장표 잡채 호떡에 도전해 보세요!